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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케라스로 구현하는 딥러닝을 읽고

꿈이 있는 자유 2022. 4. 24. 17:41

1956년 존 메카시 교수가 다트머스 회의에서 인공지능을 처음 주창한 이래, 인공지능은 발전과 정체를 거브하면서 성장했다. 3번의 혹독한 AI 겨울을 보내면서 과연 AI는 우리 인간의 삶에 필요한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던 중 2006년 AI 겨울 시즌에서도 꾸준한 연구를 계속해왔던 몇 몇 연구자들 중 한 사람인 토론토 대학교의 제프리 힌턴 교수의 인공신경망의 논문은 가히 혁명이라해도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그 이후 우리는 AI 즉 인공지능이라는 말보다는 딥러닝이라는 단어를 주로 사용하게 된다. 폭발적으로 쏟아져 나오는 딥러닝 기술은 관련 라이브러리의 발전에도 큰 획을 긋게 되는데, Tensorflow에서 이제는 케라스라는 파이썬 라이브러리를 주로 사용하는 프레임워크가 되었다. 이 책은 초창기부터 케라스 커뮤니티를 이끌면서 대한민국땅에 케라스가 딥러닝 모델을 연구하고자 하는 수 많은 개발자와 연구자들에게 훌륭히 뿌리가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한 김성진 박사의 책이다. 

이 책은 인공신명망의 기초 개념부터 CNN, GAN, 강화학습, 그리고 양자인공지능까지 관련 코드와 함께 학습자들에게 보다 쉽게 다양한 이론들을 다룰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인공지능의 첫 발을 디딘 초보 학습자부터 보다 체계적인 학습을 하려는 중급 학습자들까지 충분히 아우르며 학습하는데 전혀 손색이 없는 책이다. 어떻게 보면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겠지만, 책 한권에 다양한 모델들을 코드와 함께 설명하려다보면 아무래도 특정 모델에 대해 약해질 수 없는 깊이의 문제도 있고, 전체적인 흐름을 따라가고자 하는 독자들에게는 최신 트렌드로 가는 주요 모델을 이해하는 것 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는 책이다. 문제는 깊이인가 아니면 다양한 모델의 흐름인가. 이 책은 이런 문제를 잘 피해가며 독자들에게 다양한 모델의 설명뿐만 아니라 각 모델의 핵심 코드를 통한 충분한 설명으로 해결하고 있다. 그래서 딥러닝 인공신경망을 제대로 밟아가고 싶은 학습자들에게 더할나위 없는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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