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강의를 시작하며...

과연 우리가 살고 있는 코리아 한국은 인터넷, IT 강국인가? 물론, 여러가지 관점에서 달리 볼 수 있다. 그리고 우리는 정치적 얘기는 그만두고, 엔지니어 입장에서 보다 나은 운영체제나 소프트웨어를 편협적이지 않고 보편적인 관점에서 바라보자는 것이다.

 

이에, 나는 우리가 개발하는 Platform을 윈도우에서 과감하게 Linux 로 교체할 것을 제안한다. 여기서 잠시, Linux와 Windows 의 차이점에 대해 살펴보자.

 

첫째, 대부분의 Windows 기반의 프로그램은 상용제품이다. 물론, Microsoft 에서 출시한 모든 제품이 상용은 아니다. Virtual PC 같은 우수한 프로그램도 공짜다. 하지만, 대부분의 Windows기반 프로그램들은 우리가 돈을 주고 정품을 구매해야 하는 상용이다. 소위 ‘어둠의 경로’라는 불법적 경로를 통해, 시험판버전을 Crack 같은 방법을 통해 정품처럼 변환하는 방법을 통해 불법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은 돈이 안든다고 반문할지도 모르겠다. 컴퓨터 살 때부터 이미 설치돼있는 번들도, 삼성이나 LG같은 대기업컴퓨터를 구입했던, 또는 회사에서 사용중인 컴퓨터에서는 예외일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돈을 주고 프로그램을 구매해야 한다.

 

둘째, 현존하는 바이러스와 악성코드는 Microsoft Windows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홈뱅킹부터 우리나라 거의 모든 사이트에서는 ActiveX 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다. 대부분의 악성코드는 이런 ActiveX를 통해 불법적으로 설치돼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방법은, 무조건 조심해야 한다는 것…ㅠ-ㅠ

 

셋째, 우리나라의 대부분이 사이트는 웹표준을 따르고 있지 않다는 것도 알고 있는지…. ActiveX가 대표적이라 할 수 있겠는데, 이게 우리나라에서만 아주 잘 팔리고(잘사용하고)있지, 다른 나라는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다. 또한 HTML Tag, JavaScript 같은 코드들도 마찬가지고….

 

우리가 대한민국에 산다는 것은 하다못해 세무서에 액세스할 때도, 은행에 연결해서 홈뱅킹하고 싶어도 결국, Windows 의 플랫폼에 IE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리눅스를 좋아하며,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도 리눅스 플랫폼에서 개발하기를 기대한다. 리눅스를 사용하다보면 불편한게 어디 한두가지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리눅스를 좋아하며, 여러분에게 사용할 것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