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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

Fedora13 의 한글입력방식

꿈이 있는 자유 2010. 6. 28. 06:53
Fedora 13 을 설치할 때 영문판이나 한글판 혹은 일본어판 중국어판 등 여러 언어 버전으로 설치할 수 있지만, 필자는 앞에서 영문버전으로 설치했었다. 그렇다면 과연 한글입력은 어떻게 할까? 물론 한글입력을 하기 위해 한글판으로 리눅스를 설치하면 된다. 여기서 설명하려고 하는 것은 다른 언어판으로 설치할 수 밖에 없는 경우 한글입력을 어떻게 할 것인가이다.

먼저, 로그인할 때 보면 아래쪽에 [Language][Keyboard]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Language][Keyboard]의 선택이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Language]는 시스템 메뉴의 언어를 말하는 것이고, [Keyboard]는 자판기(Keyboard)의 레이아웃을 말하는 것이다. 즉, 여기서 [Language]를 해당 언어로 바꾸면 시스템의 메뉴들이 바뀌는 거다. 그럼. Linux를 설치할 때 영문판으로 설치했어도 여기서 [Language]를 한글로 바꾸면 한글입력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그래서 다른 언어를 선택하기 위해 콤보박스버튼을 클릭했다. 여기서 [Other...]를 선택해보자.


두번째줄에 반가운 글자가 보인다. [한국어(대한민국)]을 선택하고 [OK]버튼을 클릭한다.


그리고 로그인해보자. 계속 [Keyboard][USA]에 맞춰져 있다.


한글로 [Language]를 변경시키고 나서 첫 로그인하면 아래의 그림처럼 미리 설치돼있던 폴더(디렉토리)의 이름을 변경할 것인지를 묻는 창이 나타난다. 처음 설치할 때는 English 였으니까 각각의 디렉토리의 이름도 역시 English 로 돼있었지만, [Language]를 한글로 변경했기때문에 동일하게 디렉토리의 이름도 한글로 변경할 것인지를 묻는다. Desktop 을 바탕화면으로, Downloads를 다운로드로, Templates를 템플릿으로...말이다. 필자는 변경하지 않고 [예전 이름 유지] 하기로 했다. 
 

미리 설치돼있던 디렉토리는 변경하지 않았다하더라도 아래의 그림처럼 대부분의 메뉴가 한글로 변경된 것을 볼 수 있다. 마치 처음부터 한글판으로 설치한 것처럼 말이다.


한글입력테스트를 위해 [지에디트 텍스트 편집기]로 들어가보자.


[지에디트 텍스트 편집기]의 메뉴뿐만 아니라 입력 역시 한글이 잘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무얼까? 그 이유는 아래의 그림처럼 작업표시줄의 알림영역에 보면 태극문양의 그림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현재 한글입력모드라는 것을 나타내준다. 이 그림이 나타나면 한글입력에 전혀 문제가 없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한글문양이 나타나기 위해서는 입력방식(Input Method)이 한글로 설정돼어야 한다. [시스템] --> [입력방식]으로 들어가보자.


[IM 선택자 - 입력 방식 설정 도구] 창이 나타난다. IM 즉 Input Method는 입력을 어떤 언어로 어떤 입력방식을 사용할 것인지를 설정하는 창이다. 현재 [입력 방식 기능 활성화]이 체크돼있고, [입력방식]이 현재 [IBus 사용(권장사항)]에 맞춰져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입력 방식 설정] 버튼을 클릭해보자.


현재 [Language] 를 한글로 변환해서 로그인했었다. 그럼 시스템의 대부분의 메뉴가 한글로 자동으로 변환되고 입력방식에 한글이 자동으로 추가된다. [IBus 환경 설정]창에 들어가보면 한/영 변환 단축키는 Ctrl + Space인 것을 알 수 있다. [입력방식] 탭을 클릭해보자.


[입력 방식] 탭에 가봤더니, [입력 방식] 이 현재 [한국어 - Korean] 이 추가돼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일 한국어가 보이지 않으면 [입력 방식을 선택합니다] 리스트박스를 선택하여 언어를 추가하면 된다. 물론 다른 언어도 마찬가지다.



로그아웃하고 다시 로그인해서 이번엔 원래대로 [Lanugage][English (United States)] 로 들어가 보자.


그럼, 원래대로 각각의 메뉴가 다시 영어로 변경된 것을 알 수 있다. 즉 로그인할 때의 [Language] 는 시스템의 메뉴를 어떤 언어로 보여 줄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이고 입력역시 선택한 언어가 지원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gedit Text Editor] 를 실행해보자.


한글이 입력되는지 테스트해봤다. 역시 한글이 입력되지 않는다. 로그인할 때 [Language]를 영어로 선택했더니 당연히 한글이 입력되지 않는 것이다. 메뉴 뿐만 아니라 입력방식도 [Language]에 종속된다. 그럼, 한글을 사용할 수 없을까? 아니다. 시스템 메뉴와 상관없이 [입력 방식] 만 언어를 추가하면 된다.


[System] --> [Preferences] --> [Input Method] 에 들어가자.


[IM Chooser] 창이 나타난다. 처음 한글로 로그인했을 때 처럼 입력방식을 활성화하기 위해 [Enable input method feature] 체크 박스를 선택한다.


[Enable input method feature] 체크박스를 선택하면 밑의 [Input Method] 가 활성화되며, 기본값으로 [Use IBus (recommended)] 가 선택된다. [Use IBus (recommended)] 를 선택하고 [Input Method Preferences...] 버튼을 클릭하자.


[Input Method] 탭을 선택하자.


[Input Method] 탭에서는 입력하려고 하는 언어를 추가하면 된다. 만일 [Korean - Korean] 이 목록에 없으면 [Select an input method] 리스트박스를 선택해서 추가하면 된다. [Close] 버튼을 클릭하여 창을 닫자.


[Close] 을 다시 한번 클릭하여 [IM Chooser] 창을 닫자.


한글 입력이 성공적으로 문제없이 입력되는 것을 볼 수 있다. 페도라의 우상단에 보면 현재 한글문양이 보인다. 즉 한글입력이 되고 있다는 의미...


정리하자. 처음 리눅스를 설치할 때 영문판으로 설치해도되고, 일문판, 중국어판으로 선택해서 설치해도 된다. 중요한 것은 로그인할 때 [Language] 는 시스템 메뉴가 어떤 언어로 보일 것인가를 선택하는 것이고, 로그인 후 한글입력이 되게 하려면 입력방식(Input Method) 에 한국어를 추가하면 된다. 그리고 언어변환은 Ctrl + Space 혹은 한/영 키를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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