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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

Dual-OS Installation

꿈이 있는 자유 2016. 4. 27. 22:16

Dual-OS Installation


운영체제를 노트북이나 데스크탑에 설치한다고 할 때 보통 한 개의 운영체제를 설치한다. 윈도우즈(Windows)를 설치하려고 하는 분들의 생각에는 대체로 사용하기에 너무 익숙해 있고, 관련 프로그램들 또한 친숙하고 회사에서나 집에서 혹은 학교에서 필요한 프로그램들이 대부분 Microsoft의 Windows 기반이기 때문이다. 요새는 주위에서 많이 보았지만 맥을 쓰시는 분들이 있다. 물론 어떤 분들은 맥북에 윈도즈를 설치해서 사용하는 분들도 있지만, 개발자분들 또는 광고 혹은 예술을 하는 분들 중에는 Apple 의 운영체제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아졌다. 그분들의 공통적인 불편은 물론 인증서가 가장 많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Linux를 노트북이나 데스크탑에 설치하는 분들도 있다. 아직 소수이기는 하지만, 정말 가뭄에 콩 나듯이 희소적이지만, 물론 있으시다. 그분들중 대부분은 개발자이다. 세미나나 컨퍼런스의 스피커분들은 물론 많이 봤지만 일반 개발자들이 Linux 를 설치해서 사용하는 분들은 과거보다는 분명 많아졌지만 그래도 주위에서 찾기 쉽지 않다.

한 노트북에 혹은 한 데스크탑에 여러 개의 운영체제를 설치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 이겠다. 하나는 이전 글을 통해서 보았듯이 가상화 프로그램들을 이용하는 것이다. 두번째는 듀얼로 운영체제를 설치하는 것이다. 보통 2개의 운영체제를 설치하기에 듀얼이라고 표현하는데, 필요에 따라 3개 혹은 그 이상도 설치할 수 있다. 이번 아티클에서는 Windows 10과  Ubuntu 14.04 LTS를 듀얼로 설치하는 것을 살펴보고자 한다. 

중요한 것은 여러 개의 운영체제를 설치할 때에는 암묵적 규칙같은 것이 존재한다. 적어도 필자의 경험을 그랬다. 만일 Microsoft 의 운영체제와 다른 회사의 운영체제를 같이 설치하려면 대체로 MS 운영체제를 먼저 설치하고 다른 회사 운영체제를 설치하면 그리 어렵지 않다. 두번째, 같은 Microsoft의 여러 개의 운영체제를 설치할 때에는 반드시 런칭 순서대로 설치한다. 즉 Windows XP와 Windows 7을 설치한다면 당연히 Windows XP를 먼저 설치하고 그 다음에 Windows 7을 설치하면 된다. 이 정도 암묵적 규칙을 지키면 어렵지 않은데...인터넷에 보면 이 규칙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설치할 때의 어려움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여기서는 암묵적 규칙으로 설치하려고 한다.


1. 먼저 필자는 Windows 10 English 64-bit를 설치했다. 하드 디스크 사이즈는 100GB 할당했다. 물론 디스크는 하나이다. 그 중에서 70GB를 Windows 10에게 할당했다. 아래 그림처럼 [디스크 관리자]에서 확인해 보면, 전체 100GB 중 Windows 10이 설치하면서 C 드라이버 70GB를 현재 할당받았다. 그러면 당연히 30GB는 아직 할당되지 않은 상태일 것이다. 여기에 Ubuntu를 설치하려고 한다. 반드시 미할당영역에 설치해야 한다.  


2. Windows 를 재부팅하면서 BIOS에 들어가기 위해 [F2](어떤 머신은 [Del])를 누른다. [Boot] 탭으로 가면 아래 그림처럼 부팅순서를 설정할 수 있는데 당연히 필자처럼 [CD-ROM Drive]를 제일 위에 설정하면 된다. [F10]을 눌러 시스템을 재시작하자. 


3. CD-ROM에 Ubuntu 설치 CD를 넣었기 때문에 BIOS 설정에 따라 CD-ROM 으로 부팅하고 있다. 


4. 이미 앞의 아티클을 통해 Ubuntu 14.04 LTS의 설치는 설명했기 때문에 중복되는 부분은 모두 생략하기로 하겠다. 자~ 이제 파티션을 설정해야 할 차례이다. 여기가 중요하다. 자칫 잘못 파티션 설정하면 이미 설치되어 있는 Windows 10에 있는 모든 데이타는 날라간다. 조심하자. 목록 중에서 반드시 [Something else]를 선택하고 [Continue] 버튼을 클릭한다.


5. 아래 그림처럼 이미 설치되어 있는 Windows 10의 파티션 정보가 보인다. 이미 [/dev/sda1]과 [/dev/sda2]는 파일 시스템이 ntfs 이고 대략 74GB와 524MB가 할당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여기는 절대로 건드리면 안된다. 그냥 확인만 하는 것이다. 우리의 관심은 나머지 [free space]로 잡혀있는 약 32GB의 공간이다. [free space]를 선택한 다음, [+] 버튼을 클릭하자.


6. Linux용 파티션 설정 순서는 이전 아티클과 같다. Swap 영역 > /boot > /. 


7. 먼저 [swap area] 부터 아래와 같이 설정한다. 메모리는 4GB, 주 영역[Primary]에, 그리고 [OK] 버튼을 클릭한다.


8. 아래와 같이 설정되었다. 이제 부트 영역을 설정하기 위해 [+] 버튼 클릭한다.


9. 부트 영역의 사이즈는 512MB, 타입을 일단 [주 영역] 즉 [Primary]로 잡았다. 그리고 마운트포인트를 [/boot]로 선택한 다음, [OK] 버튼을 클릭했다.


10. 부트 영역까지 설정하면 아래 그림처럼 될 것이다. 


11.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다. 루트 영역을 할당받으려고 보니 [ free space]가 아니라 [unusable]로 나머지 공간이 되어 있는 것이다. 왜 그럴까? 왜냐하면 하나의 물리적 디스크에는 파티션을 4개까지만 설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이미 Windows 10에서 2개의 주 영역을 사용했고, Linux에서 Swap 영역과 부트 영역을 Primary로 잡았었기 때문에 더이상 파티션을 잡을 수 없는 것이다. 방법은 3개 이하로 Primary를 설정하고 나머지를 Logical로 설정하면 된다. 그래서 필자는 방금 할당한 부트 파티션을 [-] 버튼을 눌러 할당을 제거하기로 했다.


12. 부트 영역을 아래의 그림과 같이 [Primary]가 아니라 [Logical]로 선택했다. 


13. 그러면 루트 영역을 할당받기 위한 남아있는 공간이 원래처럼 [free space]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제 마지막 루트 영역을 설정해 보자. [free space]를 선택하고 [+] 버튼을 클릭하자.


14. 아래의 그림처럼 이제 남아 있는 사이즈 전부를 잡고, 당연히 [Logical]을 선택하고, 마운트 포인트를 [/]로 설정한 다음 [OK] 버튼을 클릭한다.


15. 그러면 파티션 설정이 끝난 것이다. 아래의 그림에서 확인할 수 있다. 


16. 역시 지금 설정한 정보를 디스크에 반영하자. 


17. Ubuntu 설치가 모두 끝나고 재부팅하면 아래의 그림처럼 시작하려는 운영체제를 목록에서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성공이다. 그냥 Ubuntu를 선택한 다음 엔터키를 누른다. 여기서 Windows 10을 선택하려면 키보드의 아래 화살표 키를 눌러 위에서 5번째를 선택한 다음 엔터키를 누르면 된다. 선택할 수 있는 기본 시간은 15초이다. 이 설정을 변경하려면 GRUB 설정에서 변경하면 된다.


18. Ubuntu로 부팅한 다음 [파일 매니저]에 가보면 신기하게도 Windows 의 C드라이브 파티션의 내용들을 볼 수 있다. [Devices] > [75GB Volume]를 선택하면 보인다. 


이상으로 Windows 10과 Ubuntu 14.04 LTS를 듀얼로 설치하는 것을 알아보았다. 듀얼로 운영체제를 사용하면 두개이상의 운영체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각각의 운영체제에 맞는 프로그램들을 이용할 수 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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